가트너(Gartner)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, 데이터 및 분석(Data and analytics, 이하 D&A) 리더 중 해당 팀이 효과적으로 조직에 가치를 제공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44%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. 가트너는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(이하 CDAO)가 관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존재감, 지속성 및 성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. 가트너의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도나 메데이로스는 "D&A는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"이라며 "가장 성공적인 CDAO는 경영진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성과와 운영 우수성을 구현하는 민첩하고 전략적인 D&A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동종업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"고 분석했다. 이번 설문 조사는 전 세계 566명의 D&A 리더를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. 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가지 경영 리더십 특성에 걸쳐 자신을 '효과적' 또는 '매우 효과적' 라고 평가한 D&A 리더들은 조직 및 팀 성과가 높다고 응답한 비율과 상관관계가 있는
헬로티 김진희 기자 |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,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활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.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‘데이터(D.A.T.A.):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’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평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. 국내 제조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도는 22.1%, OECD 평균은 이보다 높은 30.9%였다.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도와 공급망관리(SCM) 정보공유 기술 활용도도 각각 2.5%, 9.1%로 모두 OECD 평균인 22.1%, 15.2%를 밑돌았다. 보고서는 “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, 제품의 서비스화, 가치사슬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, 고객가치 증대, 대-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까지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클라우드 기술”이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요 키워드로 ‘데이터(D.A.T.A)’를 선정했다. 먼저